2008년 09월 08일
사랑이 떠나가려 한다.
사랑이 떠나가려 한다.
왜 가려는지 정확한 이유는 모른다.
아니 알고는 있지만,
그 이유, 내가 용납할 수가 없다.
갑작스런 이별 통보는 나에게 블랙홀과 같았다.
그것이 무엇을 말하는지, 그안에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고, 어떻게 되는건지.
무엇하나 알수도 할수도 없었다.
그러나 이미 저만치 가버린 사랑이 가슴을 짓누르며 고통을 준다.
달콤하게 다가와,
죽음보다 더 차갑고 냉정하게 가버리는 그대여.
한때는 내 여신과도 같던 그대는
이제는 저 얼음꽃과도 같구려.
인간의 관계란 서로 이해 불능 이지만,
서로 이해할려는데서 희망이 있다는데,
어찌하여 한번의 의사소통의 불통으로 인하여,
죽음같은 절망은 안겨주는건가.
나는 후회하고, 되묻고, 생각한다.
무엇이었단 말인가...?
너는, 나는,
서로에게 무엇이었는가?
무작정의 기다림...
이 끈을 놓고 싶지 않음을...
가슴이 말한다.
몇번인가 수많은 실타래에서 이건 아닐지도 모른다.
그만 놓는게 어떻겠는가? 라는 타협을 내놔도...
놓을수가 없다.
# by | 2008/09/08 10:55 | 끄적끄적 | 트랙백










